로스앤젤레스 FC(LA FC), Los Angeles Football Club
미국 프로축구 리그-메이저 리그 사커(MLS)
LA FC는 최근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서 새로운 둥지를 튼 팀으로 유명하다.
오늘은 LA FC팀에 대해서 알아보자.
LAFC: 검·금빛 전설의 시작
로스앤젤레스 FC(LAFC)는 2014년 10월 30일 창단되어, 2018년 MLS에 정식 참가한 비교적 신생 팀이다.
기존 LA 대표팀인 치바스 USA가 해산된 이후, LA에 새롭게 등장한 팀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본거지는 BMO 스타디움(BMO Stadium)이며, 블랙과 골드의 시그니처 색상과 함께 도시의 정체성을 담아낸 팀이다.
LA FC 구단 소유주는 Brandon Beck, Larry Berg, Bennett Rosenthal 등 3인 중심이지만, 유명 인사들도 참여해 눈길을 끈다. NBA 레전드 매직 존슨, 축구 여왕 미아 햄, 미국 야구 스타 노마 가르시아파라, 셀럽 윌 페럴 등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눈부신 성과: 단기간에 쌓은 트로피
LA FC는 창단 두 번째 시즌인 2019년에 이미 MLS 최고 성적인 서포터즈 실드를 수상하며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2년에는 서포터즈 실드에 이어 MLS컵도 우승하며 리그 더블을 완성했고, 국제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2020년과 2023년 CONCACAF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 그리고 2024년부터 첫 U.S. 오픈컵 우승까지 차곡차곡 성과를 보였다.
LA FC는 손흥민이 이적하면서 최고의 스타이지만, 손흥민 외에도 스타들이 있다.
핵심 선수로는 데니스 부앙가, 케이 카마라, 내선 오르다즈, 위고 요리스가 있다.
특히 위고 요리스는 토트넘에서 수년간 한솥밥을 먹은 사이다.
데니스 부앙가는 2022년 LAFC에 합류한 스트라이커로, 바로 클럽의 중요한 선수로 자리 잡았다. 2022년 시즌 종료 후 서포터즈 실드 확보와 MLS컵 우승에 기여했고, 2025년에는 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골을 넣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케이 카마라는 나이가 많지만, 2024년 리그컵과 U.S. 오픈컵에서 대단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특히 U.S. 오픈컵 결승에서 골을 넣으며 MLS 역사상 최연장 결승 득점자가 되었다.
내선 오르다즈는 최근 떠오르는 신예로, 2025년 시즌에는 6골 5도움의 활약 중이다. 손흥민과 지루의 영향을 받으며 자신의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고, 팀 내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현재 LA FC는 서부 컨퍼런스에서 24경기, 11승 7무 6패, 승점 40점으로 5위에 위치하고 있다.
서부 1위인 San Diego FC(52점), 2위 밴쿠버(48점), 3위 미네소타(47점), 4위 시애틀(41점)에 이어 바로 뒤를 따르며 플레이오프 경쟁권에 있다. 현재 순위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충분히 가능하며, 손흥민 효과와 부앙가, 오르다즈 등 든든한 화력을 통해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기에 충분하다.
어제 열린 뉴잉글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함으로써, 손흥민 영입효과를 톡톡히 보았다. 손흥민은 경기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추가골을 어시스트 하여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경기 MVP에 선정됐다.
LAFC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질주를 이어온 클럽이다.
2019년부터 지금까지 서포터즈 실드, MLS컵, U.S. 오픈컵 등 다양한 트로피를 차지했으며, 스릴 넘치는 경기력과 스타 선수들의 활약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2025시즌 새롭게 합류한 손흥민이라는 글로벌 스타를 통해서 이제 LA FC는 경기장 밖에서도,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낼 준비가 되었다.
이제부터의 시즌, LA FC는 플레이오프 경쟁, 감독 교체 후 변화, 그리고 브랜드 확장 전략이라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계속 써내려갈 것이다. 축구 팬으로서, 손흥민 팬으로서 LA FC라는 팀은 새로운 나의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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