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국대 감독 선임, 홍명보 연봉
희대의 날라리 클린스만 감독을 끝으로 공석으로 이어오던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직 자리.
그동안 많은 후보군이 있었고, 특히 외국인 감독에 대한 논의도 많았으나 결국엔 홍명보 울산HD 감독으로 결정되었다.
1. 졸속 행정 대한민국 축구협회
그렇게 욕을 먹고도 아직 정신을 못차린 축구협회와 정몽규 축구협회장.
클린스만 선임과정에서의 프로세스도 없었지만, 현시점에서 홍명보 감독의 선임과정에서의 프로세스 역시 동일하게 없었다.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의 수많은 회의에도 불구하고, 공정한 절차로 감독을 선임했다고 하기에는 언론에 드러난 점이 탐탁치 않다.
또한 박주호 전력강화위원이 유튜브를 통해서 그동안의 과정에 대해서 폭로한 사실을 면면히 살펴보면, 그동안 왜 그렇게 인력 및 시간 낭비를 했지만 의문을 품을 수 밖에 없다.
단지 형식적으로 보여주기 식으로 전력강화위원회를 운영한 것인가?
도대체 왜 그런 것인지, 대한축구협회의 해명이 절실해 보인다.
2. 말바꾼 피노키오 홍명보
울산HD 감독으로서 24 시즌 선두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 관심이 없다는 인터뷰를 해서 팬들을 안심시켜 놓고는, 내뱉은 말과는 다르게 뒤집은 결과를 보인 홍명보.
질타받아 마땅하다.
2024년 7월10일(수) 울산HD VS 광주FC와의 K리그 경기에서 울산 홈팬들은 홍명보 감독에게 야유와 비난을 내뱉었다.
"홍명보 나가", "피노키홍", "축협의 개MB", "거짓말쟁이런명보" 등 수많은 비난 걸개도 등장했다.
홍명보 본인도 자신의 잘못을 아는지, 그냥 형식적으로 말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울산HD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했다.
하지만 죄송하다는 사과만으로 끝나기에는 이미 팬들의 상처가 너무나 크다.
국대감독 수락 배경에 대해서 홍명보 감독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실패에 대한 재도전, 한국 축구에 대한 희생을 얘기하였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은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면서 거액의 연봉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홍명보 연봉은 아직 정식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외국인 감독 수준의 대우를 보장받는다고 하니, 대략 20~30억 선으로 추측해볼 수 있겠다.
3. 앞으로의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은 2026년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을 앞두고 있다.
대한민국은 3차 예선 B그룹으로 대한민국,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한 조에 속했다.
비교적 무난한 조편성으로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월드컵 3차 예선은 무난하게 통과하여 북중미 월드컵 티켓을 따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추측해본다.
예선통과 보다 중요한 것은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 무대이다.
본선 무대에서 한국 축구가 얼마나 경쟁력 있고, 색깔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이번 3차 예선기간 동안 다듬어 져야 한다.
그만큼 중요한 시기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자리에 홍명보가 앉았다.
과연 그가 어떠한 색깔의 한국 축구를 보여줄 수 있을지, 매의 눈으로 지켜볼 것이다.